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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민주당지역위원장, 포천의 시작과 끝을 가다③
‘포천 호국로 끝에서 포병전투사의 신화 김풍익 중령을 만나다’
기사입력: 2021/06/18 [17: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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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호국의 달을 맞아, 더불어 민주당 이철휘 지역위원장과 포천시의회 연제창 시의원이 ‘포천의 시작과 끝을 가다③’ 길을 나섰다.

 

이날 ③번째 여정의 방문지로 포천시 호국로 43번국도 남쪽 끝 축석고개 부근 이동교리, 43번국도 옛길(의정부시 자일동) 옆에 세워진 현충탑과 축석령 포병전적비, 육사생도 6.25 참전 기념비를 차례로 방문해 참배했다.    

 

축석으로 향하는 길에 이철휘 위원장은 “어릴 적 어르신들이 그런 말씀을 하셨지. 포천시민들에게 축석고개는 문명의 통로였어. 돌[石], 양반, 말[言]이 많아 삼다(三多)라고 불리던 포천이 가진 고귀한 정서를 잘 살려야 한다고 말씀들을 많이 했지.”라고 여정의 배경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이어서 “축석에 대한 설화가 전해지는 게 포천 어룡리에 효자가 있었다는데 그 효자가 부친 병간호를 하다가 석밀(石蜜 돌 꿀)을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계시를 받고 이를 찾아 헤매다가 산속에서 호랑이를 만났는데 효자의 효심에 감복해서 호랑이가 사라진 바위틈에서 석밀이 흘러나왔다네. 그 석밀을 먹고 부친의 병이 나으니 효자가 매년 이곳에서 고사를 지냈고 그래서 축석령이라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지. 또 다른 이름은, 의정부의 북쪽 관문이고 철원에서 서울까지 거리가 2백리라고 해서 2백리 고개라고 부른다.”라고 지명의 유래도 이야기 했다. 

 

연제창 의원은, “어린 시절 우리들에게 ‘축석고개’는 넘어가면 큰일 나는, 커다란 담장, 혹은 ‘한계’ 같은 것이었다.”라고 말하며 “축석고개는 ‘문명의 통로’이자, ‘운명의 관문’처럼 여겨지는 곳이었다는 위원장님의 말씀에 공감한다. 2008년 12월, 축석검문소 대전차 방호벽을 허물고, 4차선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되기 전 축석고개의 아득한 높이를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가 넘은 시각 이철휘 위원장, 연제창 의원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준 이는 축석고개, 옛 검문소 바로 옆에 있는 짬뽕전문점 사장, 류영근 대표였다. 

 

이철휘 위원장 일행은 발길을 돌려 축석 고개를 넘어 옛 고갯길로 접어들었다. 이 길 옆에는 의정부시가 1996년에 건립한 자일동 ‘현충탑’이 있다. 

일행은 현충탑에 들러 참배하고 인근에 있는 ‘축석령 전적비’를 찾았다. 

 

이철휘 위원장은 “장교 시절에 교육받다가 졸다가도 포천 지역 전투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번쩍 뜨였지.”라면서 “지금도 포병학교에 풍익관이라고 있는데 여기 이 자리에서 양문리, 만세교, 송우리로 남하하는 북한군 탱크 부대를 향해 당시 포병학교 교도2대대 김풍익 소령이 곡사포로 직사 사격을 해서 큰 타격을 입혔다는 거지.”라고 말하면서 의정부시 전투 경과도를 한참 동안 들여다봤다. 

 

포병용사 김풍익 전투 기념비에 올라 참배를 하고 있는데, 20대로 보이는 청년 두 명이 대구에서 포천까지 여행을 왔다면서 일행과 인사를 나눴다. 

그 다음 내친김에 달려간 곳은 1979년 12월에 가산면 우금리 산89-1에 세워진 육사생도 6.25 참전 기념비 앞이다. 

기념비 표지석에는 ‘육사생도 1기 312명, 생도2기 330명이 장교, 교관들과 사관생도로서 출전하여 무공을 세웠으니 이를 기려 기념비를 세운다.’는 당시 육군사관생도참전자 일동의 기념사가 힘찬 글씨체로 각인되어 있다. 

 

이철휘 위원장은 “축석령을 위시하여 이 지역에 참전 용사들의 기념비가 많이 위치한 것이 우연이 아니고, 역사의 필연이었다.”라면서 “우리 포천시가 장차 육군사관학교를 이 곳 포천에 유치하려는 계획은 절대 꿈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며 포천의 새 역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남자는, 기념비 앞에서 한참동안 고개를 숙인 채 깊고 고요한 묵념을 이어갔다. 

 

 

<두 남자, 포천의 시작과 끝을 가다③>

*출연, 섭외, 진행 ; 더불어 민주당 이철휘 지역 위원장, 포천시의회 연제창 시의원 

*사진, 취재, 편집 ; 포천뉴스 최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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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익 포병 21/06/26 [16:35] 수정 삭제
  제가 근무했던 대대가 풍익대대였는데 과거 오뚜기 예하의 부대였는데 없어?다고 하더군요.. 추억이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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