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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은 양아치가 아니다
기사입력: 2021/06/21 [08: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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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윤 디자인대진 대표

얼마 전 인터넷 포털 검색 관련하여 각 지역에서 관련분야 대표들이 모여 토론하고 교육하는 워크샵 시간을 가졌다.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소수의 각 지역 대표만 참석하게 되었는데 지역별 대표가 참석하다보니 각자의 지역 환경과 이슈를 많이 이야기하게 되었다.

 

도시 인구가 50만에서 100만인 도시에서 참석한 대표들에 비해 인구가 적은 포천대표로 참석하였지만 의외로 포천을 많이 알고 있었다. 포천의 아들 임영웅을 칭찬하고 포천에서 군생활 한 이야기 등의 잠시 긍정적인 포천의 대화가 시작되었다가 LH 사태관련 이야기로 바뀌면서 포천의 양아치 의원 이야기가 나왔다.

    

먼 지역에 거주하면서 포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것에 놀라움과 포털 검색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정보력에 감탄을 한 것도 잠시, 자꾸만 양아치란 말이 내 머리 속에 계속 맴돌았다.

 

사석에서 의원들끼리 주고받은 대화에서 그런 단어가 나왔다고 하지만 포천시민을 대표하여 선출된 사람이 양아치란 언행을 하였다니 그 자리에 함께 한 의원들도 양아치 같았을까, 그러면 포천시민이 양아치들을 선출한 것이고 결국 포천시민인 나도 양아치인 것인가. 가슴이 먹먹하다. 다른 지역 사람들은 포천시민을 양아치로 본다는 생각을 하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난 후 시민들 또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떤 공식적인 자리에나 보도 자료에 사과문이 나온 것을 본적이 없으니 포천의 의원들은 확실히 포천시민들을 개나 소 따위로 생각하는 것일까?

 

15년 동안 디자인회사를 운영하며 선거가 돌아오는 4년마다 공보물 의뢰를 받곤 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 출마하는 후보들이 자신의 진실 된 공약을 쓸 줄 모르고, 단지 시민들의 환심을 사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시민들을 위한 일을 하려고 출마한 것이 아니라 단지 의원 뱃지를 달고 당사무소를 들락거리고 공천을 주는 자에게만 붙어 있는 게 우선이니 포천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이게 과연 양아치가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필자의 사무실은 시청 근처이다. 그리고 오랜 전 시청 출입기자로 활동하였고, 어느 시민보다 시의 현안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어떤 긍정의 소식보다는 부정적인 이슈를 접하게 되면서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말이다

 

문득 김윤나 작가의 <말그릇>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말을 담는 그릇을 하나씩 지니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말 그릇의 상태에 따라 말의 수준과 관계의 깊이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말을 담아내는 그릇이 넉넉한 사람은 많은 말을 담을 수 있다. 그릇이 깊어 담은 말이 쉽게 새어 나가지 않고, 넓은 그릇에서 필요한 말을 골라낼 수 있다. 그릇이 좁고 얕은 사람은 말이 쉽게 흘러넘치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한다. 이것은 단순한 말기술의 차이가 아니다. 살면서 만들어진 말 그릇의 차이 때문이다.”

곧 그 사람이 하는 말이 그 사람의 성품이고 인격이 되는 것이다.

 

이제 선출직임기도 1년여 남았다. 본연의 모습을 감추고 뻣뻣했던 목이 숙여지며 평소 쓰지 않았던 기고문들이 언론에 자주 나타 날 것이고, 이런 저런 봉사활동과 행사 기사가 나올 것이다.

 

분명한 것은 그릇이 되지 못하는 양아치들을 이제 시민들 스스로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본인이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고 시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하며 그릇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양아치 시민이 된다. 우리 지역의 발전은 우리가 올바른 의원을 선출하는 데에서 시작하며 올바른 인격을 갖춘 사람을 잘 분별하여야 할 것이다.

      

권오윤

) 도서출판 수목원가는길 대표

) ) 디자인사이트 대표

) 포천예술발전위원회 사무처장

) 포천미래포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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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윤씨는 세상 바른 말만 하고 사시는 것 같아 존경합니다. 확대해석 21/06/21 [11:01] 수정 삭제
  "왜 의원간의 이야기들을 언론에 퍼뜨려 분린을 조장하냐. 의원이 양아치도 아니고 정말 왜 그러냐" 라고 했다함. 솔직히 알꺼임. 포천뉴스에서 손의원 까는기사만 엄청 나온 거. 그거 모 의원이 맨날 일러바쳐서 그렇다는 거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오죽?으면 그랬겠냐. 왜 그런 이야길 했는지 배경도 좀 일고 까길 바란다. 시민한테 양아치라 한 적 없는데 혼자 확대해석해서 괜한 사람 상처주는 일에 힘 쓰지말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권오윤씨처럼 예쁜말말 하지는 않습니다. 모 의원은 의원한테 반말 찍찍하고 나이많은 의원에게 욕도 했다함. 그런 건 왜 기사로 안 나오는지 알고 있음? 진짜 뭐하나 꼬투리 잡았다고 난리들 치는 거보면 진짜 이바닥에서 젊은 의원이 일하고 싶을까 싶다.

포천 발전 운운하면서 손의원이 그동안 잘해왔던 거 칭찬이라도 한 적 있냐. 그저 기고문으로 고상하게 헐뜯는 거 보면 한숨이 나온다.
앞으로 이런 글 쓰시고 권오윤 만세 21/06/21 [11:04] 수정 삭제
  술자리든 뭐든 조금이라도 부적절한 한마디라도 하시면 주위에서 꼭 권오윤 만세를 외쳐주세요.
그래도 전라도보다는 낫지 조무래기 21/06/21 [11:21] 수정 삭제
  조폭이 지방의회 접수한것도 아니니
포천이 발전하려면 시민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삼성 21/06/21 [11:42] 수정 삭제
  포천에서 태어나서 고향을 지키며 사시는 분들을 존경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우물안 개구리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포천의 지도자를 뽑을 때 능력을 보고 뽑아야 하는데 행사나 경조사 열심히 다니면서 나하고 친한 사람 우선으로 뽑다 보니 인근 양주, 파주, 남양주 등에 비해서 낙후 되고 만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도자를 잘 뽑아야지 또 양아치 수준을 또 뽑게 되면 포천의 미래는 없다.
일 잘하는 손의원 아쉬워 21/06/21 [12:46] 수정 삭제
  포천뉴스는 손의원이 잘한 일들에 대해 써준 게 없다. 그리고 작은 걸 크게 확대해서 매번 손의원 밀어내기를 하고 있다. 아마 손의원이 젊어서 일만 잘한게 문제인 거 같다. 언론사 어르고 달래고 술도 좀 마셔주고 친한사람들 경조사나 챙겼으면 이런 공격은 안 당했겠지. 손의원은 술도 안 한다던데. 포천은 멀었다. 일 잘하고 두각 나타내는 거 시기질투하고 모난돌이 정맞은 꼴. 그냥 물렁물렁 의원자리 즐기고 대충 의원들 비위 맞춰주고 그랬으면 이런 일 있었겠냐. 그래서 결국 화살이 누구한테 갈껀지는 의원들이 좀 반성하길 바란다. 의장 역할 운운하기 전에 나이든 의원들이 젊은 의원 포용하고 실수는 이해해주고 그런 적은 있었는지 반성해보길 바란다. 지들 잘났다고 한명 괴롭히는 거 눈에 보이는 사람은 다 안다. 침묵하고 있을 뿐이지. 옆에서 듣기 좋은 말 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다보니까 니들이 잘한줄 알지? 이건 뭐 젊은 여자 집단으로 괴롭히는 수준이니... ㅉㅉㅉ
양아치 양아치 양아치 이때다 싶지 21/06/21 [12:49] 수정 삭제
  단어하나 잡았으니 약점 잡아 공격할만하지? 난 손의원이 밉다 밉다 밉다 어린게 일 잘하는 거 샘나고 미치겠다 말은 못하겠고? 포천의 흔치 않은 젊고 열정적인 의원 죽이면 속이 그렇게들 편해? 그러니 포천이 이모양 이꼴이지.
양아치 사석에서 21/06/21 [17:07] 수정 삭제
  의원들. 사석에서. 양아치 란 단어가 나왔는데 신문사에 일러바치는 의원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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