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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손세화 시의장 말장난 역설
민주당이 의장단 차지하면 민주당에 독
기사입력: 2020/07/09 [17:5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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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철규 기자  © 포천뉴스

9일 오후 4시경, 하반기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민주당 해당행위에 대한 손세화 의장의 공식 입장문이 포천뉴스에 전달됐다.

 

요약하자면,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기회가 불평등하고, 과정도 불공정하고, 결과도 정의롭지 못했으니, 결과적으로 본인이 의장으로 선택된 것은 오히려 전반기 의장단에 포함되지 못한 2명의 야당의원과 함께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민주당의 정통성에 걸 맞는 정의로운 결과라는 주장이다.

 

문재인대통령 대선 승리 공약인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는 대통령 취임사를 인용했다. 절묘하다.

 

민주당 A, B 의원이 야당의원과 밀실협상을 했으니 해당행위인데, 도당 조직국장이 총회 전이니 해당행위가 아니라고 해서 민주당의 가치관이 무너졌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소외된 민주당 의원이 거수기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과 선거 날 당일 아침에도 당론을 따르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음을 피력했다. 그날 의장에 출마하려던 의원이 출마 의사를 거두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투표한다고 소신을 밝혀 본인도 당론을 따르기보다 양심과 소신에 근거한 투표를 하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적었다.

 

결과적으로 통합당에게 2석을 준 것은 민주당에게 피해가 아니라 도리어 불명예스럽게 민주당이 2석을 가져왔더라면 이었을 거라 주장했다.

 

따라서 본인이 의장이 된 것은 당론을 지키겠다는 젊은 초선의원으로 기회가 많으니 해당행위를 할 생각이 없다고 의원 총회 이후 야당의원에게 했던 말을 지킨 결과이며 밀실협약을 안 지킨 민주당 의원보다 본인을 신뢰했기에 통합당에서 표를 준 거라는 주장이다. 항간의 소문처럼 야당의원과 밀실협상을 했거나 욕심을 부린 게 아니라는 것이다.

 

더불어, 이 결과가 당에게 해를 입힌 건지, 의장단으로 선택받지 못한 개인에게 해를 입힌 건지 판단해 달라는 주문을 적었다. 바른 과정이 있어야 하고, 신뢰에 기반한 선택, 다수결의 횡포를 막는 소수의견 배려, 포천 시 발전을 위한 포용정신이 그 밑바탕이었으니 민주당의 정통성과 가치관에 부합하며 당에 약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입장문 말미에 덧붙이기를 당의 결정은 달게 받겠다는 것과 건국 이래 최연소 여성 의장이라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분명한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원고지 21장 분량의 입장문에 의장단 선출 과정의 진통에 대한 2가지 결단 동기가 보인다.

 

첫 번째는 기회가 균등해야 한다.

두 번째는 당을 살려야 한다.

 

입장문 발표 이후 남는 문제는, 기회가 균등했다니 하반기 의회를 이끌어 가는 중에 이 균등한 기회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의 제기, 의원 간 불화, 의정활동의 소외 등이 없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의 결정이 어떻게 나오든 유지될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그것이 당에 해가 되는 경우도 생겨서는 안 될 것이다.

 

결국, ‘역설 화법이다. 당론을 어겨서라도 균등한 기회를 준 것은 당을 위한 일이라는 이 역설이 힘을 받기 위해서 갈 길이 험하다. 낙인은 향후 정당 활동을 크게 방해할테니 말이다.

 

포천민주당은 이제 최악의 엉터리가 되어 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욕설과 손가락질은 선택된 의장뿐 아니라, 재임명 된 이철휘 위원장에게 퍼부어지고 있고 심지어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박윤국 시장까지 구설수에 올라 박윤국 시장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최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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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좀 씁시다 푸리딩 20/07/10 [16:21] 수정 삭제
  배움이 얼마나 깊으신지는 모르겠으나. 가뜩이나 글씨도 작은데 기사를 참 길게 어렵게도 쓰십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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