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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부터 푸르지 않던, ‘늘푸른로컬푸드’
썩은 이야기, 로컬푸드 김승태 대표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24 [16:4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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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뉴스

    

연일 쏟아내는 폭로 기사로 인해 본 사건이 매우 복잡하게 얽힌 듯 읽히지만, 실제로 해당 사건 당사자를 만나 이야기 나누니, 이 사건은 너무 간단한, 한마디로 '늑대와 양치기' 사건이다.

 

포천시청 노희경 팀장에 이어 24일 오후, 전임 대표의 배임 횡령 등 뒤처리로 분주한 현 로컬푸드 김승태 대표를 만났다. 현재 면담인터뷰가 성사되지 않은 손세화 시의원은 오늘 오후까지 서면 인터뷰로 최종결정을 했다.

 

김승태 대표는 초면 인사를 나누자마자 작심한 듯 이야기를 시작했다.

 

Q늘푸른 로컬푸드 전임 대표와 어떻게 알게 되었나

“2018년 전임 대표 회사의 홈페이지 제작 건으로 처음 만나 알게 됐고, 늘푸른로컬푸드 사업을 위한 법인 설립 초기 자본금 납입 과정에서부터 약속을 지키지 않았죠. 15천만 원씩 출자하여 3억짜리 법인을 세우기로 약속했으나 이행하지 않았고, 실제로 법인 통장이 개설된 뒤에 입금된 금액은 9천 만원 뿐이었어요. 게다가 자금을 출자한 나를 임원으로 등재도 안하고 직위도 없었죠.”, 김 대표는, 포천경찰서에는 금주 중 횡령 건으로 고소 예정이며, 의정부 검찰에 제출한 투자사기 1, 횡령 1건은 수사 중에 있습니다.

 

Q금전적으로 피해를 입힌 것이 있다면

“2019117일 취임한 전임대표가 12월 해임되기 전까지 9월 매장 오픈 후 4개월여 동안 임대료 미납분이 2개월, 농가에 지급하지 않은 정산금이 6천여만원 있었죠. 법인이 감당해야 할 부채인 거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기간에 어림잡아 3억 원 정도 증빙을 못하는 거예요. 경찰이 많은 자료를 압수수색하여 가져갔고, 경찰서에 직접 제출한 증거 자료도 있는데 이 수사가 마무리 안 되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더 이상 전임 대표를 믿을 수 없어 공증을 하자고 갔는데 그 자리에서도 문서를 위조한 일도 있었습니다. 법인 등기부에 2만주가 표시되어 있는데, 3만주를 준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지요. 말이 안 되잖아요? 이런 거짓말에 불만을 표시하니까, 그전부터 전임 대표가 운영해 오던 늘푸른농산 법인과 늘푸른로컬푸드 법인을 합병하여 키우자,는 이야기도 했지만 이것도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매번 이런 식으로 임기웅변하고, 거짓말로 모면했던 거죠.”

 

Q현재 전임대표가 요구하고 있는게 있는가

해임된 전임 대표가 아직도 로컬푸드 관계인들이 모여있는 밴드를 운영합니다. 해임됐으니, 개인 이름으로 글을 올려라 해도 그대로 대표인 듯 게시 글을 올리고 있는 거죠. 본인이 한 일을 합리화하려는 거죠. 전임 대표는 2, 1억을 요구하였고, 그것도 안 되니 5천만 원만 주면 미국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없어야 수사진행이 안 될 거라면서. 그 녹음파일도 있습니다.

 

법인 자금에 증빙도 없이 자금에 손 댄 당사자가 동업자인 내게 그런 돈을 요구하는 게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전임 대표를 전폭 지지하고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주던 모 시의원과는 개인적으로 만난 적도 없습니다.

 

Q늘푸른로컬푸드 운영상태는 어떤가

전임 대표 해임 후, 법인 대표를 위임 받은 지난 6개월 동안 늘푸른로컬푸드는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가끔 터져 나오는 폭로 기사 때문에 술렁거리기도 하고, 전임 대표의 불투명한 자금 운영의 자료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와 많은 금액을 이 사업에 투자하고도 전임대표의 과실로 인한 금전적 손실까지 감당하느라 어려움이 많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헤어지기위해 일어나면서 김승태 대표는 마지막으로 그러나 함께 동참해주고 있는 200여 농가와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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