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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의원 총선불출마 후폭풍
각 캠프는 표심 향방 놓고 저울질
기사입력: 2019/12/13 [10:3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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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포천의 12월은 김영우 의원의 총선 불출마선언 충격으로 시작됐다.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단상에 선 김 의원은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차분하게 읽어 내려갔다.


김 의원의 불출마선언은 곧 바로 지역정가로 불똥이 튀겼다. 3선 국회의원으로 차기 유력 후보였으니 불출마선언 후폭풍은 예상외로 컸다. 다른 캠프로서는 축제 분위기로 이어질 만큼 호재임이 분명했지만, 그 득실 관계가 과연 자신들의 캠프에 어느 정도 플러스가 될지 서로 다른 계산법으로 주판알을 튕기기 바쁠 수밖에 없었다.


공천 경쟁 상대였던 자유한국당 박종희 선거캠프와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유용환 캠프는 김영우 의원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 저울질할 수밖에 없고, 이것이 곧 바로 내년 총선의 향방을 가르게 될 결정적 척도이기 때문이다.


박종희 전 의원은 “지유한국당 후보로 누가 또 나올지, 또 포천가평이 전략공천지가 돼서 중앙당에서 누구를 내려 보낼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한결 부담이 줄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고,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은 김영우 의원의 총선 불출마선언문 내용에 “감동했다”는 표현을 쓰면서 “함께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동병상린의 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의 불출마선언 이후 지역정가에 생긴 새로운 현상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김영우 의원의 대타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K, S, B, C, L, G, P 등이 사람들 사이에 거론되는 한국당 후보들인데 이미 다섯 손가락을 넘었고 매일 한두 명이 더 추가되고 있다.


지난 5일 포천시선관위에서는 ‘예비후보자 등록안내 및 선거법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환준 사무국장은 “어제(4일) 김영우 의원의 불출마선언으로 오늘 많은 분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적은 분이 왔다”고 의미심장한 인사말을 건넸다.


선관위 관계자는 또 “예비후보자 등록은 17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할 수 있지만 지자체장은 선거 120일 전인 12월 17일까지 사퇴를 해야 하고, 그 외의 공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 90일 전인 내년 1월 16일까지 현직에서 사퇴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의원의 총선 불출마선언으로 시작된 포천의 12월, 수온주는 급강하하고 있지만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로 접어든 포천의 겨울은 뜨겁기만 하다. 김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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