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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김영우 국회의원이 포천뉴스에 보내온 글 전문
기사입력: 2019/12/11 [11:5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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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지난 4일 내년 총선 불출마선언을 했던 김영우 국회의원이 포천뉴스에 포천시민들에게 쓴 글을 보내왔습니다. 김영우 의원의 글을 가감 없이 그대로 싣습니다. (편집자 주)

 

사랑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부족한 저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셨지만 저는 내년 총선에 나갈 수 없습니다. 저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저는 두 전직 대통령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은 정치인입니다. 하지만 제가 몸담은 정당의 대통령 두 분 모두 법정에 섰습니다. 저 역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포천고속도로에 이어 전철시대를 열어야 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 지금까지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생각하면 정말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공감하듯이 지금의 보수는 온전히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변화와  개혁 없이는 국민에게 다가갈 수가 없습니다.


개혁하는 보수가 좌파 포퓰리즘으로 치닫는 문정권을 제대로 비판하고 심판할 수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또다시 보수가 패하면 대한민국의 위기는 더 심화될 수밖에 없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절박함이 저로 하여금 불출마를 결정하게 했습니다.

 

포천시민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역시 나라 걱정, 지역 걱정이 앞서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제가 자리를 비우면 포천에는 새로운 인물이 또 나서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포천시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경기북부의 넓지만 작은 도시 포천은 정치적 입장에 따라 정치권이 나눠지기엔 너무 뒤쳐져 있습니다. 시의원, 도의원, 시장,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도 지역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어려운데 서로 당이 다르다고 견제하기 바쁘다면 포천의 발전은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정치인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뿐입니다. 정치가 지역 발전을 발목 잡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고 그 미래는 희망차야 합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 포천, 12년의 의정활동에 부족함이 있었을지 모르나 후회는 없습니다. 가난 속에도 성실히 사시다가 돌아가신 부모님, 부족한 저를 성원해주신 포천시민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2월 10일
김영우·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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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로당 빨갱이 사형수 박정희 숭배하는 애들은 뭐냐,그럼?
경부고소도로 시민 19/12/16 [01:27] 수정 삭제
  니가 부산갈때 타는 고속도로를 니가 집지을때 쓰는 철근을 니가 먹는 흰쌀밥을 박정희가 만들었다 빨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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