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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이 넘쳐 훈훈한 포천의 겨울
여론조사 질문에 해답이 있다
기사입력: 2019/11/15 [17:0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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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태 편집국장

11월 중순이 넘어가니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도 많이 두터워졌다. 겨울은 어느새  문밖에 성큼 다가와 있었다. 서울에서 이사를 와서 첫 번째 맞이하는 포천의 겨울은 그러나 춥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월초부터 각 마을에서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가 마을 곳곳에서 잔치처럼 치러지고 있었다. 새마을회를 비롯해 각종 봉사단체들, 그리고 시의원들과 면장님들, 그리고 이장님들이 솔선수범해서 손을 걷어 부치고 김장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그 어떤 그림보다도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14개 읍면동 봉사자들의 훈훈한 김치 온정에 외로운 독거어르신들도 소외된 분들도 이번 겨울은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으리라.


대학수능시험이 치러진 날에도 고사장 앞에서도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장과 시의원들이 이른 새벽부터 고사장에 나와 수험생들과 악수를 나누고 격려하는 모습은 자신의 친 아들딸이나 친동생들에게 응원을 하듯 그렇게 정이 넘쳤다.


15만 포천사람들은 가까운 가족처럼 친구처럼 친척처럼 이웃처럼 정겹게 살고 있었다. 문득 포천이 인구가 줄어서 걱정이라지만 딱 이 정도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여 서로 아끼며 가족처럼 정답게 살아도 행복한 삶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상상까지 하게 됐다. 포천에서 첫 11월은 그래서 춥지만 한 것은 아니었다. 포근하고 따뜻했다.

 

내년 총선이 150일 가량 남았다. 포천선관위는 6일 국회의원 입후보 예정자 한 사람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발표했다. 또 박종희 전 의원은 9일 포천과 13일 가평에서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열며 후보자들 가운데 제일 먼저 총선 출정식의 포문을 열었다.


여론조사기관에서 14일 포천과 가평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설문내용은 21대 국회의원에 후보자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가 주된 질문이었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포천 지역도 서서히 선거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선거 전에 실시하는 설문조사는 발표용이 있고 자료용이 따로 있다. 발표를 하기 위한 설문조사는 주로 언론기관에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신문과 방송 등 매체를 통해 발표한다. 이 경우 질문 내용을 비롯해 여론조사 방법까지 선관위에 보고하고 허락을 받아야한다.


반면 자료용 여론조사는 출마자 당사자가 본인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고 설문조사를 핑계로 자신의 이름을 홍보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조사결과를 대외적으로 절대 발표할 수 없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 당사자 본인이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중앙당에서 자신의 후보나 상대 후보의 경쟁력을 미리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 측이나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위원장 측은 설문조사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했다.

 

포천뉴스의 취재에 의하면 최근 설문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적으로 총선에 나오는 후보에 대해 조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민주당 중앙당에서 의뢰했다는 여론조사의 설문조사 질문을 들어본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현재 포천에는 민주당 공천을 받으려고 여러 사람의 후보가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아는데, 질문에는 정당별로 한 사람의 이름만 거론되고 있다. 그 의미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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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수는 정해진 듯 정가의 소 19/11/17 [17:39] 수정 삭제
  세살먹은 애도 알조. ㅋㅋㅋ. 중앙에서도 두분이 본선에서 대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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