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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표로 살펴본 포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회
포천 인구감소의 현실과 대책은 무엇인가
기사입력: 2019/11/01 [10:1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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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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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왕성효), 포천시조례연구회(회장 연제창), 사)긍정의힘 교육문화연구회 경기지부(지부장 김광준)는 10월 31일 포천시여성회관에서 ‘각종 지표로 살펴본 포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철휘 긍정의힘 교육문화연구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본 토론회는 이미 두 달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왔지만 최근 지역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두 차례 미뤘다가 관계자들끼리 조촐하게 토론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토론회를 통해서 포천의 현실과 대안이 제시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희창 한양여자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각종 지표를 소개하며 포천의 인구감소의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포천은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공영주차시설 만족도, 주민 간 신뢰도는 9위로 비교적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문제 이주의향, 자연재해 안전성, 가족관계 만족도, 의료시설 만족도, 문화시설 만족도, 공원녹지 산책로, 편의시설 만족도, 고교생 사교육 비율, 공시지가 상승률, 계층의식 최하 비율 등은 28~31위로 최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창해 대진대학교 교수는 포천시 인구 분포의 특성을 설명하며 젊은 여성의 심각한 부족 현상을 지적했는데, 젊은 여성의 부족은 인구감소의 근본 원인이라고 말했다.

 

지정토론에 나선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는 도시 성공의 중요 요인으로 서울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조하고 3006번 직행좌석버스 개통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는 의정부가 아니라 남양주시와 연결이 중요해질 것이며, 7호선 연장 후 포천버스 노선 개편을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 부분 토론에 나선 문석완 경기신문 기자는 포천의 대입현황을 설명하면서 “포천의 입시생 1000명 중 매년 150명이 서울의 대학으로 진학한다”며 포천의 대입시 결과가 타 도시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선입관으로 인해 부정적 인식이 크다고 말했다.

 

여성 부분 토론자 태민자 대한어머니회 포천시지회장은 지자체의 출산장려책인 출산장려금 제도와 아동수당 지급에서 벗어나 결혼 장려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대안으로 좋은 일자리, 다양한 공공주택 보급, 사교육비 필요 없는 교육환경 조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포천의 불안한 가족관계 및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약과 알코올 등 문제를 예방하고 상담할 전문기관과 가정폭력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쉼터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청년 부분 토론자 박의환 늘푸른 로컬푸드 대표는 포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취업지원, 창업지원이 필요하고 단순한 창업센터 개소가 아닌 공유주방 제공처럼 혁신적인 창업지원과 앤젤투자 매칭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포천의 미래인 관광산업과 관련해 청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복지 부분 토론자 박창진 꿈이있는마을 원장은 인구감소가 복지 수준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어 결코 노인들에게도 좋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고 시급한 현안으로 권역별 다기능 복지관, 장애인 콜택시 증차, 노인요양시설의 적절한 수요조정, 절대 빈곤층 지원확대와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경제 부분 토론자 안두혁 용정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정우진 총무는 세계경기 불황과 국내 경기 불황요소를 거시적으로 설명하며 포천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4차산업혁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사업과 포천비즈니스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들과 사업체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문화 부분 토론자 손진홍 포천문인회 회장은 신읍동에 공연장 등 문화시설의 필요성, 양시언 선생과 김종삼 시인, 이해조 소설가 면암 최익현 등의 문화자원을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환경 부분 토론자 홍영식 석투본 사무국장은 가산, 신북, 양문 산업 단지의 대기오염, GS석탄발전소, 석산 개발, 군부대 소음 등 환경문제를 지적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인구증가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 지도자 선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포천시 각종 단체 회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는데, 2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에 비해 너무 많은 분야에 대한 발표로 시간에 쫓긴 토론자들이 준비한 만큼 충분한 의견개진을 못하고 다음 기회로 미룬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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