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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포천교육지원청 새 사령탑 심춘보 교육장
아이들 중심의 행복한 포천교육 이끌겠다
기사입력: 2019/10/04 [10:3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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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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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포천교육지원청 제25대 새 사령탑으로 심춘보 교육장이 취임했다. 심 교육장은 취임 일성으로 ‘아이들을 중심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포천교육’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포천뉴스는 심춘보 교육장을 만나 그의 교육관과 함께 궁금한 이야기를 들었다. 김승태 기자

 

-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하신 소감은.

포천교육지원청은 2009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장학사로 일했던 곳이다. 포천은 또 제가 교육자로서 마지막 근무지가 될 곳이어서 감회가 남다르다. 이곳에서 교육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아 새로운 소명감을 되새기게 된다.

 

- 교육장께서 평소 생각하시고 있는 ‘교육관’은.

교육은 학생을 중심으로 학생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 나아가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생각이다. 이러한 교육을 펼치려면 학교와 선생님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학부모님들과 지역 사회, 곧 마을이 함께 마음과 정성을 모아야 한다. 이것은 필연적으로 학교에서 마을로 나가는 교육생태계 확장으로 연결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듯이 저는 아이들의 바람직한 교육을 위해 교육생태계를 확장하여 교육 가족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새기고 있다.

 

- 포천 학생들을 보면 애틋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포천에서 장학사로 근무할 당시에는 교육의 주요한 화두가 학력 향상이었다. 국가수준성취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줄이는 노력에 매진한 시기였는데, 저는 그 시기에 포천 지역의 대부분의 학교를 찾아 교육과정, 수업, 학력 향상 방안 등 컨설팅 장학 지원을 했다. 그때 바라본 우리 포천 지역 학교의 환경은 매우 열악했고, 그래서 포천을 떠난 후에도 애틋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런데 다시 돌아와 살펴보아도 그 열악한 교육 환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포천은 도시 지역과, 도심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농촌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어떤 특성을 가진 지역이든, 학교별로 다른 교육 환경이든 상관없이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공평하게 누리는 교육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펼치고 싶다.

 

- 취임 일성으로 ‘아이들 중심으로 행복한 포천교육을 이끌겠다’고 하셨다.

전임 교육장님들과 포천 교육가족님들께서 펼쳐 주신 덕으로 현재 포천 교육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혁신교육을 실현하는 면에서 민주적인 학교 경영, 학교자치 등으로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를 잘 추진하고 있고, 2020년도 신규 혁신학교 신청이 5개교에 달할 정도로 혁신교육3.0 실현에 대한 의욕도 높다. 특히 올해부터 박윤국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포천시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시즌2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포천 지역에 맞는 교육의 지역화, 포천지역 학생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의 다양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하여 포천의 행복 교육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포천 교육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무엇인지요.

저는 포천에서 지금까지 이루어 온 혁신교육 추진 성과와 앞으로 기대되는 결실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을 펼쳐 보고 싶다. 그 기반은 무엇보다 독서교육을 바탕으로 한 인문 교육, 문화예술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 따라서 저는 메이커 교육의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그 기본 바탕이 되는 독서교육, 인문교육,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초학력 향상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자한다.

 

- 교육장께서 포천에서 특히 하시고 싶은 역점 사업은 무엇입니까.

포천은 지역별 학교별로 교육 환경의 차이가 큰 지역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하여 저는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학생과 마을 교육 자원을 연결해 주는 교육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 우선 교육생태계 확장은 학교 주변 마을에서 교육 자원을 찾아 학교와 학생들에게 안내해 주어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일을 말한다. 집에 돌아가도 돌보아 줄 어른이 없어 학교가 파한 후에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농촌학교의 현실이다. 그래서 마을의 교육 자원을 찾아 교육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학교와 학생들에게 안내해 주고, 마을의 어른들이 선생님으로서의 역할, 즉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 돕는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는 확장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여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학생들과 학부모들, 교육자 등 포천의 교육가족에게 당부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저는 우리 포천의 학생들을 HOPE 학생으로 부를 것이다. 희망을 안고 미래를 열어가는 학생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HOPE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열어가기 위해 애써 달라는 것이다. 무한한 상상과 도전 정신으로 자신의 진로를 그려 보고, 그 가운데 만들어진 꿈을 향하여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공부하며 성장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학부모님들은 LOVE 학부모님으로 부르겠다. LOVE 학부모님들께는 자녀를 사랑하듯이 교육과 학교, 선생님들에 대해서도 사랑의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내 아이다’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소중히 여기시면서 그들이 꿈을 이루어 가는데 튼튼한 사다리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한다. 우리 미래의 꿈인 아이들의 교육을 직접 담당해 주시는 모든 선생님들은 SUN 선생님으로 부르려고 한다.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시고(Shift Paradigm), 교육을 발전시키며(Upgrade Education) 항상 새롭게 거듭나려 노력하시는 선생님(New Teacher)이라는 의미를 새겨 넣은 SUN 선생님들께는 자긍심을 가지시고 아이들의 교육에 정성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아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여 보살펴 주시고, 아이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는 뜻이다.

 

- 포천시민들게 인사말을 부탁합니다.

포천 교육가족과 모든 시민들이, 밝게 펼쳐질 포천교육과 함께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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