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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빚보증으로 440억 날렸다
2012년 서장원 前시장 때 640억 빚보증
시의회 조사특위구성과 감사청구 불가피
기사입력: 2019/09/10 [11:2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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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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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잘못된 빚보증으로 한순간에 440억원을 날렸다. 지난 4월 23일 장자산업단지 SPC사인 신평산업단지개발(주) 가 금융사의 대출잔금 440억원 상환을 못하자, 대출 당시 빚보증을 섰던 포천시가 SPC사를 대신해 미상환 대출금을 대신 갚았다. 시작부터 갖가지 의혹으로 얽혔던 장자일반산업단지.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포천시민들의 몫으로 남았다. 이제 시의회는 장자산단 조사특위 구성과 함께 감사 청구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김승태 기자

 

포천시는 2012년 장자일반산업단지 시공·분양업체 트리니티신평 유한회사(이하 트리니트)가 금융권에서 640억원을 대출할 때 빚보증을 섰다. 트리니티는 대출만료일인 지난 4월 23일까지 대출금 상환을 못했고, 결국 포천시가 빚보증한 금액 가운데 미상환잔액 440억 전액을 금융권에 갚은것으로 드러났다.

 

대출금 상환 당시 장자산단 SPC사인 신평사업단지개발(주)에 27억원이 있었기에 실제로 포천시 자금은 413억원이 들어갔다. 신평사업단지개발(주)는 현재까지 62.3%의 토지를 분양해 대출금 640억 중 그나마 200억원을 갚았고, 남은 대출잔금이 440억원이었다.

 

대출약정 만료일이 다가오자 시행사 트리니티는 대출만기까지 분양이 100% 이루어지지 않아서 대출상환이 어렵다며 포천시에 대출연장을 요구했다. 포천시는 2018년 11월 시의회에 대출연장 동의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됐다. 대출연장 시 440억원에 대한 이자가 1년에 20억이 발생하고, 이 이자도 포천시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대출 잔금을 모두 갚는 쪽으로 가닥을 정했다.

 

트리니티가 공사자금 명목으로 한국투자증권에서 대출할 때, 시공사가 대출금 상환을 못할 경우 포천시가 시공사 대신 대출금 전액을 변제한다는 말도 되지 않는 보증을 섰기 때문에 벌어진 사단이었다. 2012년 당시 포천시장이었던 서장원 전 시장의 결제로 진행된 일이지만, 7년이 지난 지금 포천시와 공무원들이 모든 뒤처리를 감당해야 하는 모양새가 됐다.

 

그러면 당시 포천시는 무슨 이유로 자본금 1억밖에 되지 않는 트리니티가 금융권에서 640억원을 대출할 때 보증을 섰던 것일까.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이번에 상환한 440억 가운데 1공구 대여금 50억원이 포함돼 있는데, 이 돈은 포천시가 1공구 조합원 개인에게 별도로 보증을 서서 빌려준 금액이라는 점이다.

 

440억원을 미분양 토지와 맞바꾼 꼴, 현실은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포천시는 대출잔금을 상환하는 대신 신평산업단지개발(주)로부터 장자산단에서 미분양된 신북면 신평리 662번지 외 7개 필지 77,663.8㎡를 354억원에 떠안았다. 장자산단을 만들겠다고 했던 시가 결국 440억원을 들여 미분양 토지를 사들인 꼴이 된 셈이다.

 

시는 이제 뒤처리할 일만 산더미처럼 남았다. SPC사인 신평사업단지개발(주) 청산절차는 마쳤지만, 빚보증 대신 취득한 미분양 토지를 분양해야 한다. 그러려면 새로운 전담조직 구성과 인원충원 문제까지 발생한다. 이렇게 한다고 해도 시에서 지불한 440억원이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장자산업단지는 처음부터 비리 의혹으로 출발했다. 시공사로 선정된 극동건설은 공사 시작 후 회사부도가 났지만 포천시는 금융기관에 640억의 빚보증까지 서주었다. 기업회생 절차로 겨우 살아남은 극동건설은 공사를 재개했고, 현재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신평산업단지개발(주)이 이미 분양한 128,478.2㎡ 토지 대금은 1㎡당 분양가가 447,230원으로 계산하면 총 분양 대금은 574억원이고, 그나마 대출금 200억원을 상환했다. 그러면 나머지 370억원은 어떻게 사용했을까. 포천시는 거액을 빚보증을 해준 만큼 사후관리에 있어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했어야했다. 또 1공구 조합에 보증 섰던 50억원과 함께 장자산단과 관련해 공무원들의 직무유기는 없었는지, 또 업체와의 유착은 없었는지 낱낱이 살펴야 한다.

 

지금 현재는 이같이 큰일을 벌어졌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시의회는 이제라도 발벗고 나서야한다. 장자 뿐 아니라 용정에서도 시민들의 혈세를 갉아먹는 일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시작부터 의혹덩어리였던 장자산업단지, 이제 시의회 조사특위구성과 감사청구가 불가피하다. 이 일로 누가 어떤 이익을 얻었는지 조사해 밝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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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초이~ ㅋㅋㅋ 19/09/10 [16:36] 수정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거 할때 부터 이상하다고 했어 용정이나 신평이나
ㅋㅋㅋ인근 양쥬는 신도시 개발할 시점에 우린 공단이나 유치하고 ㅉㅉ
인구가 감소하는 포천에 대규모 택지 개발 송우공공민간 19/09/17 [17:30] 수정 삭제
  고속도로 생기고 나서 포천에 인구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석탄발전소 가 상업운전하고 나서 공기질도 더욱 최악이다 환경부도 포천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면밀한 수요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공공민간 사업 중지하고 수용원하는 주민들만 모아서 민간개발로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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