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종합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
사회종합
"GS의 행정소송 제기는 포천시민에게 칼을 들이댄 행위"
석탄발전소반대 공동투쟁위 주최로 GS규탄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19/07/06 [15:15]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포천뉴스
▲     ©포천뉴스

 

석탄발전소반대 공동투쟁위원회(이하 석투위, 위원장 이영구)는 7월 5일 오후 1시, 신북면 신평리에 위치한 석탄발전소 현장 앞에서 GS가 포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30도를 넘는 뙤약볕 속에서 진행된 GS규탄 모임에는 주민 40여 명이 ‘석탄 OUT!’이라는 피켓을 들고 참가해 그 열기를 더했다.

 

시민대표 자유발언 시간에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구현구 군내면 이장은 “오전에 사과밭에서 일하다 이 일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어 새마을 부녀회 회장님과 회원들을 모시고 부랴부랴 왔다”며 “GS가 포천시에 행정소송을 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런 행위는 포천시민에게 칼을 들이댄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열변을 토했다.

 

두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영중면 유재춘 이장은 “지역 주민들의 허락 없는 석탄발전소 이야기는 거론조차 하지 말아야한다”며 “GS는 처음부터 잘못된 사업임을 인정해 포천주민들에게 사과하고 당장 포천을 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석탄발전소 반대를 위해 단식투쟁까지 했던 양문4리 최태호 이장은 ‘GS의 포천시 행정소송 제기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읽어 내려갔는데, 그 내용 가운데는 포천시민들의 GS 제품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석투위 이영구 위원장은 “GS는 발전소를 당장 폐쇄하라”는 구호 선창을 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던 GS규탄모임은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규탄모임에 참석한 이원웅 경기도위원은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함께 구호 제창도 했는데, “도에서도 석탄발전소에 대한 입장은 원칙적으로 여기에 계신 포천시민들과 뜻이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GS측에서는 뙤약볕 속에 진행된 이날 규탄대회에 아무런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다.   글/김승태 기자  사진/이슬비 기자

 

------------------------------------------------------------------------

 

GS의 포천시 행정소송 제기에 대한 규탄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15만 포천시민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고 국가를 운영하기 위해 행정기관이 존재하듯이 정부의 각 기관은 국민의 주권을 지켜주기 위해 존재한다.

포천시청도 포천에 거주하는 국민을 위하여 존재하는 기관으로서 포천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포천시가 GS석탄발전소의 건물 준공 허락을 보류하고 있는 행정행위는 지극히 당연한 조치이다.

청정 포천을 열망하고 포천 브랜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싸워온 포천시민들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행정으로 우리는 이를 적극 지지한다.

    

최근 포천뉴스에서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포천시장의 준공 보류 조치가 78% 이상의 지지를 받은 것은 석탄발전소를 반대하는 포천시민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헌법 제 10조에서 국민이 추구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을 위한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있듯이 맑은 공기를 요구해 온 시민들의 석탄발전소 반대 운동은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행위이다.

현재의 행정은 과거 석탄발전소를 도입한 세력들에 의해 짓밟혔던 기본권을 되살린 지극히 정상적인 행정인 것이다.

집단에너지 시설을 석탄발전소라 칭했다며 시장이 시민을 고소하는 웃지 못 할 인권유린 상태에 빠져 있었던 포천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10일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범시민결의대회’에는 3천여 명의 포천시민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박윤국 시장이 한 발언은 포천시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 믿으며 적극 지지한다.

“내가 참수를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포천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청정 포천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만은 꼭 막겠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나라를 지키기 위한 무기는 총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래지향적인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며 실천해나가는 환경개선 의지 또한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

지켜지지도 않는 굴뚝 일원화를 명분으로 10%의 시설로도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굴뚝을 만든 GS는 이제 석탄반대 시민들에 대한 핍박도 모자라 기업의 이윤에만 집착하여 포천시를 상대로 소송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는 포천시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포천시민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포천시를 위해 지금까지보다 더 적극적으로 포천GS 석탄발전소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여러 형태의 집회와 함께 GS 불매운동을 고려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편의점, 마트, 주유소 등에 종사하는 시민들의 피해를 우려하여 꺼려온 불매운동까지 하지 않게 GS는 진중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GS는 포천시에 대한 행정소송을 즉각 철회하라.

GS는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고 대안을 마련하라.

GS는 포천시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라.

GS의 안하무인격 행동을 규탄하며 이 성명서를 발표한다.

    

2019년 7월 5일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투쟁위원회 일동

포천뉴스 포천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pcnt.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아직도 거짓말 할게 남았나? 고생이많다 19/07/08 [02:37] 수정 삭제
  징그럽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