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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마 밝힌 유용환 서울정형외과 원장
"포천 새로운 도약의 그랜드 디자인 있다"
기사입력: 2019/07/04 [11:2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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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포천뉴스가 최근 정치 참여의 뜻을 내비친 유용환(53) 서울정형외과 원장을 지난 6월 25일 저녁 만났다. 유 원장은 한 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내년 총선 출마의 구상을 밝혔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민주당에 참여해 활동을 해온 ‘원조 당원들’의 정치적 소외를 더 이상 방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유 원장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포천 소흘읍에 정착해 20년 이상 정형외과 의원을 운영했다. 그는 “도시 개발, 교육, 주거의 문제 등이 모든 것이 인구 감소 현상과 맞닿아 있다”면서 “도시가 직면한 이 근원적인 문제의 해결에 새로운 처방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박윤국 시장의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에도 일정한 기반이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간 정치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다. 내년 총선에 민주당 공천을 통해 의원직에 도전할 생각을 굳힌 배경은 무엇인가.

“원래 의리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어려운 시기에 민주당에 참여해 정치 활동을 해온 ‘원조 당원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 분들의 정치적 소외를 더 이상 방기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윤국 시장, 이철휘 민주당 위원장 모두 태생적으로 민주당 사람은 아니다. 포천시를 주도하는 정치세력에 원조 당원들의 역할이 미미하다. 그런 점에 대한 당원들의 불만이 크다. 이들을 포용하려는 노력도 그간 없었다. 내가 나설 때가 되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 ‘포천 중병설’을 거론했다. 어떤 병을 앓고 있고, 어떻게 치유돼야 하나? 의원직 도전의 동력이 되는 정치적 비전과 소신은

“고속도로 개통, 전철 유치에도 불구하고 포천시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도시의 생명 유지에 적색 경고등이 켜진 것이다. 그간 포천을 책임졌던 사람들 중 누군가 잘못한 결과일 것이다. 예컨대 고속도로가 신북IC에서 멈춰버린 것도 사실은 실망스런 일이다.

포천 북부와 철원을 거쳐 춘천 내륙고속도로와 연결해야 한다. 불과 40km에 불과한 거리다. 포천에 어울리는 도시 개발, 교육의 문제, 주거의 문제 등 모든 것이 인구 감소 현상과 맞닿아 있다. 이런 문제의 해결에 지역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내가 감히 정치를 하려는 목적과 배경이다.”

 

- 포천의 도시 정체성을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가.

“포천은 자연 환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 환경을 제대로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개발을 하더라도 포천의 도시 속성과 맞는 개발을 해야 한다. 디자인을 잘 해야 한다는 얘기다. 단정한 주거지와 함께 많은 국민이 사랑하는 친환경 리조트의 건설을 구상하고 싶다. 자연 경관을 살리면서 산업적 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 국가 차원에서 증가율이 정체 내지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구를 늘리는 일은 쉽지 않다. 일자리, 주거, 환경, 접근성, 교육 등의 요소를 충족해야 한다. 그 중 포천의 교육현실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포천의 현실을 감안할 때 과학고나 외고 같은 명문고의 유치나 육성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포천의 환경과 현실에 걸맞은 특성화 학교의 육성은 가능한 일이다. 예술과 체육 분야, 도농복합의 도시 특성과 부합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포천에서 타 지역 예술관련 중고교에 통학하는 학생도 있다. 포천을 대표하는 특성화 학교를 만들어 전국의 학생을 끌어들여야 한다. 전국에 산재한 특성화 학교사례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 정치는 가혹한 현실이다. 태어난 곳이 포천이 아닌 충남 서산이란 점도 핸디캡이다.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1997년 포천에 병원을 개업한 후 한 번도 이곳을 떠난 적이 없다. 포천은 내게 고향과 같은 곳이다. 젊은 시절 포천을 떠났던 사람들이 포천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그 분들보다는 내가 더 깊이 포천에 착근한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병원을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300명가량의 외래환자를 치료하고 돌봤다. 20년 간 쌓인 시민과의 유대관계가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 시민과 어떤 신뢰와 유대를 쌓았나.

“지금과 같은 의료보험 수가로는 병원 운영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병원은 환자에게 비급여 치료 방법을 권한다. 전국적인 현상이다. 나는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런 점을 나에게 치료받은 시민들이 인정하는 것 같다.

정형외과 기본 수술비 70만원이 열 배 이상 부풀려진다. 물론 의사만의 잘못은 아니다. 비현실적인 건강보험 수가 제도가 문제인 것이다. 나도 그런 문제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지만 매출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비급여 치료를 환자에게 권하지 않았다. 의사의 본령은 디시즌(결정)이다. 약물 치료냐 수술이냐, 아니면 더 큰 병원으로 가느냐. 나는 그런 결정을 환자에게 솔직하게 밝히고 실천했다. 그게 신뢰와 유대의 원천이다.”

 

- 포천은 넓은 지역이다. 가평도 선거구에 포함된다. 총선이 9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명도가 약하다. 가장 큰 핸디캡으로 보이는데.

“부인하지 않지만 극복 못할 핸디캡은 아니다. 얼마 전 교회의 한 축제 행사에 가봤더니 나를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참석자의 30%가 넘었다. 나를 지지할 권리당원도 착실히 모집하고 있다. 일대일로 대면해서 그 분들의 참여를 권유한다. 다른 정치인보다는 출발이 늦었지만 그 분들은 일당백이라고 확신한다. 가평 지역 공략도 대책이 있다. 의사 유용환에서 정치인 유용환으로 나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난공불락이라 생각지 않는다.”

 

- 정치적 캐리어를 극복할 친화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인가.

“친화력보다 의리와 신뢰의 문제다.”

 

- 이철휘 민주당 위원장을 예선에서 극복해야 하는데, 가능할까.

“이 위원장도 훌륭한 분이다. 그러나 아직 그 분이 국회의원이 된 것은 아니다. 혹여 군대식으로 줄 세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오산이다. 절대로 서둘지 않고 한걸음씩 전진할 생각이다. 나를 돕는 사람과의 관계는 철저히 수평관계다. 동업자로 그 분들을 대우한다. 이런 자세로 나아가면 길은 열린다.”

 

- 현역 김영우 의원의 의정, 지역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나.

“훌륭한 경험과 캐리어를 지닌 분이지만 시민과 함께 하는 자세와 노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민과 함께 애환을 같이 할 생각이다. 쓴 소리를 귀담아 듣고, 생활 속에서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할 생각이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파악하고 처리한 결과를 리포트를 만들어 시민에게 보고할 생각이다.”

 

- 민주당에는 정치적 정체성이 분명 있다. 포천은 남북관계의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해야 하는 도시임이 분명한데 남북문제에 관한 포지션이 민주당과 한국당은 확연히 다르다. 보수 정치세력보다 진일보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는데, 어떤 역할을 자임하는가.

“핵 문제가 풀리고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포천은 파주 이상의 남북교류의 메카가 될 것이다. 중앙당 인사와 늘 교류하면서 그 점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포천의 미래가 달려 있다. 나를 도우려는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와 구상을 하고 있다. 때가 되면 그 그랜드 디자인을 밝힐 생각이다.”

 

- 정치를 할 때 내조가 중요하다. 부인은 정치인으로의 인생 모드 변경에 동의했나.

“내 결심에 한번 동의하면 끝까지 밀어주는 사람이다. 앞으로 나의 동지가 될 것으로 믿고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한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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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다는 병원에 투자를.. 송우리인 19/07/06 [08:33] 수정 삭제
  서울정형외과 오래된.. 송우리 주민에게 친숙한 병원 입니다.. 그러나 언제 부터 너무 병원이 심각할정도로 비위생적으로 보입니다.. 병원에 투자하시어 송우리 주민들이 보다더 좋은 서비스를 받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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