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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을 되새기는 포천시의 명물 '직두리 부부송'
기사입력: 2019/01/08 [15:3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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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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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수원산에는 ‘부부송’이라 불리는 연리지 소나무가 있다. 거대한 소나무 두 그루가 마치 한 몸인 듯 가지가 이어져 서로를 감싸고 있는 모양이 마치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연리지란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것을 일컫는다. 이는 나무의 생장에 있어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우리 조상들은 종종 사이좋은 부부 혹은 효성이 지극한 자식과 부모 사이에 비유하기도 했다.

 

품종 상‘처진 소나무’에 해당하는 부부송은 가지가 흐르듯 아래쪽으로 늘어지는 점이 보통의 소나무와 다르다. 높이 7m, 수관 길이 24m로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큰 나무가 있으면 햇빛이나 양분 부족으로 주변에 다른 나무들이 자라기 어렵다는 수목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긴 세월 동안 두 나무가 가지가 단단히 이어진 채 나란히 자라나는 모습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5년에 천연기념물 제460호로 지정되기도 한 포천시 부부송은 사방으로 웅장하게 드리운 굵은 가지가 영험하다 하여 과거 무속 신앙인들이 기도처로 사용하기도 했다. 일제시대 때는 조선의 정기를 끊기 위해 이 소나무의 가지 열 개를 잘라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현재도 부부송의 변함없는 위용에 매년 많은 관광객 및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부부송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수원산 정상에는 부부송을 형상화한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부부송과 연계하여 이곳 전망대에서 포천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부부송은 진정한 가족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포천시의 명물”이라면서 “포천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수원산 전망대와 더불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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