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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분열된 포천정치 빠른 화합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8/06/18 [13:5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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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숙 기자

태풍과도 같았던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 높은 지지율과 자유한국당 탈당과 복당을 반복한 반 김영우 정서가 맞물리며 포천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시장과 시.도의원 후보들이 싹쓸이 당선 되었다.

    

6.13선거를 지켜보면 자유한국당은 후보자 개개인과 선거참모들은 자멸의 선거운동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정당지지도를 바탕으로 당선 확실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6.13지방선거는 오는 2020년 총선 전초전으로 볼 수 있어 각 정당 지역위원장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져 김영우 의원 에게 공천경선 패배 경험 있는 이철휘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이 되어 상대적으로 덜 힘든 선거운동에 임했다.

    

반면에 김영우 의원은 자유한국당 탈당과 복당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지난 보궐 때 바른미래당 정종근 시장 후보와 최홍화 도의원 후보 모두 현역 국회의원 프리미엄이 무색할 정도로 최하위 기록을 내며 지난선거에 이어 이번선거에서도 힘든 선거운동을 했다.

    

지난 서장원 시장 성추행 사건과 석탄발전소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로 지역민심이 바닥을 치고 있어 실질적으로 선거운동에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이었다. 오히려 김영우의원이 나서면 표를 깎아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지경이었다.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김영우 국회의원과 별개로 시장에 당선 된 바 있는 김종천 시장으로 공천 확정 되었으나 곧바로 건강 이상으로 포천시장은 유지한 채 후보직만 사퇴 하여 공천에서 탈락 한 후 여행을 갔던 백영현 후보가 다시 공천을 받아 급히 복귀하여 뒤늦게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 최호열 보다 높은 득표를 해 2위를 기록한 박윤국 전 시장이 전략공천 후보 확정 으로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거운동을 했다.

    

높은 정당지지도와 개인지지표를 다수확보하고 있는 박윤국 후보를 만난 더불어민주당은 당선이 확실 시 되고 있는 가운데 반 김영우 정서에 등 돌린 자유한국당 지지세력 까지 합세하며 활기찬 선거운동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선거 캠프는 높은 정당지지도와 반 김영우 정서를 지닌 자유한국당 세력을 끌고 온 이철휘 위원장과 박윤국 시장 후보의 선거 감각과 포천 선거판을 훤히 읽을 수 있는 선거 꾼들이 모여 시. 도의원 후보들 까지 높은 지지도에 묻어가는 선거운동으로 후보 전원이 당선 되었다.

    

자유한국당 선거 캠프는 김종천 시장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후보는 사퇴 했으나 시장직은 유지하고 있어 공직자의 신분이라며 자신을 대리한 시장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는 발언등으로 후보자들 선거 캠프에서 고소고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보궐선거 때 김종천 시장 당선에 힘을 보탠 사람들이 박윤국 후보 캠프에 갔으며 심지어는 자유한국당 시장후보로 경선 까지 하고 공천으로 도의원 재선의 윤영창 전 도의원은 반 김영우 정서를 방패로 박윤국 후보 캠프에 출입하는 가벼움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당직을 가지고 있는 당원들도 자신들이 지지하는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후보를 당선 시키겠다고 하면서 시장은 더불어 민주당의 박윤국 후보를 당선시키고 도의원은 김성남과 최춘식 후보, 서과석 시의원을 당선 시키겠다는 정치적인 밉살스런 비양심적인 행동들을 하며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는 분열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유한국당 참패는 포천의 보수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포천의 보수와 선거판을 분열시킨 김영우 의원과 그 체제에서 공천 받아 선출직으로 호의호식하며 무사안일로 4년 임기를 보내며 공천권자에게 알아서 기던 사람들의 무너진 정치 패배와 무관하지 않다.

    

포천시민의 표를 받아 당선 된 사람들이면 정치 도덕성을 가지고 품위를 지키며 포천의 현안에 대해 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세에게 평소에는 한 마디 못하고 있다가 기회를 보다 약하다 싶으면 등을 돌리고 물어뜯는 인격을 가진 정치인은 언제든지 간신이 될 수 있다.

    

정치인의 품위를 지키지 못 하는 사람은 포천시민에게도 품위를 못 지킨다. 이제는 시민에게 선택받은 선출직들은 분열된 포천 정치판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들에게 품위 지키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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