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종합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
사회종합
새로운 포천의 명소
'한탄강 하늘다리' 5월 13일 개장
길이 200m, 폭 2m,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3개소로 아찔한 경관 만끽
기사입력: 2018/04/13 [16:31]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한탄강 하늘다리    © 포천뉴스


한탄강 협곡과 주상절리 등 한탄강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이하 하늘다리)’가 다음 달 13일 개장된다.

 

특히 하늘다리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하천인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의 웅장함과 아찔함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을 예상된다.

 

최근 출렁다리 붐이 일어 여기저기 많은 다리가 조성됐지만 협곡 위에 출렁다리가 놓은 곳은 한탄강뿐이다.

 

하늘다리는 한탄강을 가로질러 영북면 대회산리와 관인면 중리를 잇는 길이 200m, 폭 2m, 높이 50m로 주상절리와 적벽 등 한탄강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인(80kg 기준) 1천500명이 동시에 건너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리 중간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가 3개소 설치돼 아찔함을 경험하며 한탄강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다리가 놓인 곳은 주상절리와 적벽 등 화산암 지대인 한탄강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한탄강은 깎아지는 듯한 주상절리를 사이에 두고 예나 지금이나 흐르고 있지만 한탄강을 바라보는 시선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한탄강은 조선 후기 최고의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힌 곳이 되어 100여년이 지났다. 2018년 현재 한탄강은 변화하고 있다. 자연경관을 파괴하는 개발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공존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 중심에 포천시가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했던 한탄강 정비사업 프로젝트들이 완공되고 있어 포천시가 구상하는 한탄강의 목표달성에 큰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탄강은 대규모 현무암질의 용암이 한탄강 지류에서 역류해 용암지대를 형성하고 하천에 의한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떨어져 나간 주상절리와 함께 폭포를 이뤄 사극의 단골 촬영지가 된 비둘기낭폭포를 비롯해 고온의 용암이 영평천을 만나 식으면서 굳어진 아우라지 베게 용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할 수 있는 멍우리협곡 등 명승지가 많다.

 

다리가 개장하면 한탄강의 절경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탄강 지질명소는 총 25개가 있으며 이중 포천 11개소, 연천 9개소, 철원 4개소다.

 

다리 우측에는 비둘기낭폭포에서 운천 2리 부소천까지 6.2㎞, 좌측에는 관인면 중3리에서 북쪽으로 4.7㎞ 둘레길이 각각 조성돼 있다. 연천∼포천∼철원을 잇는 119㎞ 주상절리길도 조성 중이다.

 

시는 현재 한탄강 주상절리길, 비둘기낭 캠핑장 등 13곳에 831억원을 투입해 한탄강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한탄강 테마파크'도 2020년 비둘기낭폭포 인근에 완공된다.

 

시는 한탄강 하늘다리 건너 중3리 벌판 31만 2천㎡에는 경관작물을 심은 단지가 공사 중이며 비둘기낭폭포 전체와 중3리 경관단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2019년까지 완공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리 개장을 기념해 포천시산악연맹 주최로 '제1회 포천시 한탄강 협곡 트레킹 대회'가 열려 2천여 명이 한탄강 하늘다리 첫 번째 이용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다리가 놓이는 강 양쪽에는 길이 6.2㎞, 4.7㎞의 둘레길도 조성돼 있어 비둘기낭에서 주차한 후 하늘다리를 건너 다시 돌아오는 순환코스여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늘다리는 가람놀이 조성사업에 포함돼 2016년 말께 시작돼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다음 달 13일 개장식을 가진 뒤 이용할 수 있다.

 

가람놀이 조성사업은 72억 원(도비 33억 원, 특별조성교부금 10억 원, 시비 29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준공된 주차장과 용역 중인 전망대 등을 포함하는 사업이다. 비교적 건설비용이 저렴하고 환경 훼손이 적은 장점이 있는 데다 관광객 유치에 어느 정도 효과가 검증됐다는 평가다.

 

가람놀이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이면 포천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게 돼 그동안 둘레길과 비둘기낭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없어 관광객들이 느꼈던 아쉬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태승 시 관광테마조성과 관계자는 “한탄강은 비둘기낭 폭포와 화적연 등 지질 명소가 많으나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번 하늘다리를 시작으로 한탄강 주변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 수도권 북부지역의 최대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상현 기자

포천뉴스 포천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pcnt.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