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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노트>
민천식 포천시장 예비후보 북콘서트
'함께 꿈꾸다'로 선거운동 신호탄 쏘아올렸다
기사입력: 2018/03/09 [00: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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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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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천식 포천시장 예비후보는 8일 오후 6시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함께 꿈꾸다’라는 주제로 민천식과 함께하는 희망스토리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위기에 빠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포천의 현실에 대한 진단과 함께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초청장과 책값을 넣은 봉투, 조직동원이 없는 3무(無) 북 콘서트 형태로 열렸다.

 

콘서트는 노현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민천식, 박경희 부처와 대진대 공명수 교수, 연세대 서용주 박사와의 좌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민 작가는 인사말에서 "사람에겐 꿈이 없으면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고 누군가가 말했다"라며 "그래서 시민과 내가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함께 꿈꾸다'라는 책의 제목이 탄생했고, 나의 이야기와 포천의 아름다운 꿈들을 글과 사진,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써보았다"고 밝혔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며 "행정이나 정치도 시민과 함께 꿈을 꿀 때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더불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라며 민 예비후보가 함께하는 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고 강조했다.

 

이우종 가천대 교수는 "경기도에서 도시계획 위원을 20여년 하면서 민천식 박사가 경기도 도시주택과장을 역임할 때부터 인연을 맺어왔다"며 "민 박사는 성실하고 조용하면서도 일을 꼼꼼히 처리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해철 국회의원 등 총 7통의 축전이 도착해 노현지 아나운서가 대독했다.

 

좌담회에서 공명수 교수는 저자의 시와 소설 속에는 휴머니즘의 향기가 듬뿍 담겨있다며 바쁜 공직생활 가운데 문학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민 작가는 "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부족한 인문학적 소양을 보완하기 위해 시와 소설 등에 관한 강의를 많이 듣고 직접 써 보기도 했다. 어린시절 가난한 시골소년에서부터 포천시 부시장을 역임하기까지 시민들과 함께 꿈꾸는 시간을 만들어 글을 써 왔다"고 밝혔다.

 

공 교수는 이어 포천시가 도농복합도시로서 기존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면 자연친화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20여년 이상 지켜본 결과 발전은 없고 자연훼손만 심화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며 민 예비후보에게 도시공학 박사로서의 해법을 물었다.

 

민 작가는 "포천은 개별입지로 개별적으로 개발하다 보니 난개발이 됐고, 도시의 슬럼화와 자연훼손이 심화됐다. 포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생각하면 자연친화적으로 개발돼야 함으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등에서 볼 수 있듯이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도시계획을 세워 자연형상을 변경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적 생태도시로 포천을 개발해야 한다"고 답했다.

 

공 교수는 또 "요즘 도시발전 최대의 관심사는 행복하고 쾌적한 도시건설이다"면서 "최근 5년간 포천의 어미너티(amenity) 지수를 살펴보면 미세먼지,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도시공학 박사로서의 대책에 대해 물었다.

 

민 작가는 "포천은 분지형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발생 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시설이 너무 많이 들어와 있지만 관에서 무조건 단속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며 시설개선 등을 통해 공해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정부지원 등 관과 민이 합심해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서용주 박사는 "축석고개를 넘어 43번 국도를 지나오다 보면 각종 간판과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난립해 포천의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어떻게 아름답고 정리된 도시로 가꿀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민 작가는 "43번 국도는 우리 도시의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간판이 난립하고 건물 또한 가건물이 많아 흉물화되고 있다. 이것을 개선하지 않고는 우리 도시의 미래는 없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디자인을 개선하고, 특히 전주 등은 지방에서 50%, 한전에서 50% 부담해 지중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노후화된 건물도 리모델링을 통해 겉모양을 아름답게 꾸며야 하는데, 이것 또한 건물주에게만 비용을 부담시킬게 아니라 시비 또는 국비지원 매칭사업으로 해야 한다. 또한 풀만 무성한 도로 주변의 땅 들도 소규모 공원화해야 한다"라며 도로의 재정비와 함께 미관 정비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지내온 삶의 스토리와 살아온 가족사 등 포천시에서 부시장으로서 공직을 마무리하며, 포천의 사랑과 애환을 시와 글로 담아 왔던 민 작가는 젊은 시절 도시공학을 전공한 지식을 발판 삼아 도시발전에 관한 글을 분석적이며, 체계적인 발전을 제안한 것이 돋보였다.

 

이번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에선 포천문인협회 홍성자 시인의 시 낭송과 함께 조위식 국악인의 판소리 공연도 함께 준비했다.

 

‘함께 꿈꾸다’라는 책에는 ▲가족희망 스토리, ▲포천희망 스토리, ▲미래희망 스토리, ▲민천식의 희망스토리 등 총 4개 챕터로 구성됐다. 포토에세이에는 '나의 삶 나의 길'이라는 자전적인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번 북콘서트를 개최한 민 작가는 연세대에서 도시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지난해 신촌문예지 신인작가로 수상하여 문단에 등단했다. 지난 5일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장 후보로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날 북콘서트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역 정치권 또한 이날 북콘서트가 민 예비후보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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