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 오피니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고문
오피니언
<기자수첩>
포천 그들만의 정치와 선거
기사입력: 2018/02/13 [09:27]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고정숙 기자

포천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 된 서장원 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시장직이 박탈 될 것을 예측하며 2016년 총선과 2017년 시장보궐선거를 치르고 1년여 만에 또다시 지방선거에 돌입하는 등 4년 동안 선거 분위기로 허송세월을 보내 왔다.

    

리더 없이 포천시 운영 4년 동안 시민의 삶은 과연 어떠했을까. 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을 하면서 행정에 빈틈이 없었다고 집행부는 변명하겠지만 권한대행 또한 4명이 수시로 교체 되면서 새로운 사업은 추진되지 못한 채 시정은 뒷걸음치고 있었다.

    

그동안 포천시는 누가 이끌어 가고 있었을까. 지난 4년 동안 집행부 수장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그 그림자 속을 헤매고 있었을까. 그 그림자의 두께가 너무 짙어 포천시민은 지난 4년을 희망을 보지 못하는 어둠속에 갇혀 있었다.

    

석탄발전소 건립은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되었다고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고 생존과 직결되는 사격장 문제는 포천 정치인이 해결 할 차원이 아니고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정치인들의 말장난에 포천시민은 더위와 추위 속에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정부에서 중량감 있는 인물이 내려오면 시장을 비롯한 의장, 시의원들은 앵무새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하는 말들을 쏟아 놓기만 한다. 김영우 국회의원 또한 3선을 자랑하는 중앙정치인이 아닌가. 포천은 4년이 그렇게 지나갔다.

    

석탄발전소는 시민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완공으로 치닫고 있으며 사격장은 사격장 대책위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고 고속도로는 반 토막 노선으로 시민혜택이 무엇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도시 중심에 세워진 용정산업단지는 도시의 품격을 떨어트리는 공장 건축물이 우후죽순으로 세워지고 있다.

    

포천의 선거는 시민 삶의 질은 팽개쳐 둔 채 정치인들은 선거를 이겨야하는 기득권 쟁취를 위해서만 악용되어 왔다. 기득권 쟁취를 위해서는 기득권에 기생하며 살아야 하는 패거리들이 선거판을 흔드는 역할을 해 왔다.

    

기득권을 무너트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기득권에 붙어 있는 패거리들이 결코 만만하게 물러서지 않기 때문이다. 기득권의 끈이 낡고 헤어졌어도 그 끈을 놓으면 패거리들은 산산이 부서져 무능력해지기 때문에 그 끈을 절대 놓지 않는다.

    

포천의 기득권 세력으로 보수를 자처하는 자유한국당은 분열 되었었지만 기득권에 지각변동이 생기자 다시 집결을 강행하고 있다. 한 깃발 아래 모일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포천에서 무시당하며 60년 야당 생활을 하던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적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상승세를 기반으로 지난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새로이 기득권을 쟁취 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들 또한 포천의 더불어민주당 기득권으로서 새로운 깃발이 내려오자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천의 정치는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이념이 아닌 기득권을 잡기위한 패거리 정치이다. 정치이념으로 갈라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인 이념을 완성하기 위하여 포천을 이끌어 온 것이 아니라 당선되기 위해서 정당을 선택한 것이다.

    

포천시민이 무조건 여당을 찍는다고 하지만 여당으로 공천을 받았어도 낙선된 사례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곧 당선은 정당이 큰 역할을 하겠지만 낙선은 인물 됨됨이를 판단하여 시민들이 선택한 것이다.

    

포천시민에게 정당이 가져다 준 혜택이 무엇인가 지난 10여 년 동안 여당이 집권하며 3선 국회의원과 함께 해 왔지만 시민의 울음소리는 잦아들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당 선택도 중요하지만 시장, 시의원, 도의원의 인물을 냉정하게 판단하여 기득권 패거리 정치를 벗어나야 한다.

    

    

포천뉴스 포천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pcnt.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인물로 판단하자. 정당인 18/02/13 [18:10] 수정 삭제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 영남과 호남으로 구분하는것이 아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포천을 위해 일 할수 있는 인물을 선택합시다.
올으신 말씀 와우맨 18/02/14 [09:16] 수정 삭제
  올은 말씀 이심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