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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나의 꿈에 날개를 달다 !
재미있는 송우리 갈월 중학교 졸업식
기사입력: 2018/02/08 [14: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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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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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 소흘읍 죽엽산로에 있는 갈월 중학교에서 제15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102명의 졸업생과 학부모 내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자의 기억 너머로도 아련하게 예전 졸업식장의 모습이 떠오른다. 당시 졸업식장은 높은 단상에 지역유지 및 귀빈들이 자리하고 전교생들이 일렬로 나열된 운동장 주변에는 졸업을 축하하러 온 부모님과 친지들, 꽃다발 파는 상인들, 따뜻한 커피포트를 끌고 다니는 아줌마 등 부산한 움직임들이 보였다.

 

나름 멋들어진 옷과 반짝이는 구두 그리고 향긋한 향수냄새가 겨울의 막바지 추위를 떨쳐버리는 듯했다. 하지만 요즘은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졸업식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다.

 

요즘 졸업식은 우선 재미있고 즐겁다. 기자의 어린 시절과 지금의 졸업식 모습을 대비하면서 어느 것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시대와 사회적 흐름 속에서 인간이 가지는 의식의 변화는 자연스런 현상이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근본적 요인인 까닭에 지금의 모습은 또 다른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 때문이다.

 

학교장의 학사보고에 이어 졸업생들의 지난 일 년간 활동을 담은 동영상이 방영됐는데 선생님들의 율동 장면이 나오자 학생들의 환호가 터졌다. 선생님들은 여전히 학생들의 우상이자 연모의 대상인 듯했다.

 

재학생 몇 명에게 갈월중학교의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봤더니 이구동성으로 ‘급식이 최고예요’라고 대답했다.

 

학부모들도 역시 급식이 맛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꼽았다. 시험기간에 다른 학교에서는 급식을 안 줄 때도 이 학교는 줬으며 요즈음 단축수업으로 다른 학교에서는 급식 없이 일찍 귀가 시키는데 갈월중학교는 어제까지 줬다며 자랑했다.

 

또한 피아노, 영자신문 읽기, 독서논술활동 등 그 밖에도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자랑거리로 꼽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만화, 게임 등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과 프로그램 선정시 보다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학생들의 갈월중학교에 대한 자랑거리 중 또 하나는 가족적 분위기라는 것이었다. 한 학년 학생 수가 100명이 채 안돼서 전교생이 서로 다 안다고 했다.

 

3학년으로 진급하는 이모 학생은 "가족적이라 좋지만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걱정이고 실제로 졸업생과 중3 올라가는 학생은 100명 내외지만 내년에 2학년 올라가는 1학년 학생은 70명이 채 못되어 학생 수 감소가 아쉽다."라고 말해 학생 수 감소 몸살을 앓는 포천시의 현실이 피부로 느껴졌다.

 

졸업식은 학교의 모토인 독서인(reader), 도전자(challenger) 나아가 사회의 리더(hero)가 되기를 바란다는 김정연 교장 선생님 말씀에 이어 자신의 건강관리를 잘해서 나중에 병원에 갖다 주는 돈으로 이웃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전경연 학교 운영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졸업식 진행은 졸업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 반별로 진행되었다. 자칫 재미없고 지루하기만 할 수 있는 졸업식이 재미있어졌다. 또한 학급생 전원이 참여해서 준비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즐겁고 우정이 다져지도록 한 교육적 배려가 느껴졌다.

 

포천의 읍면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겠지만 갈월중학교도 송우리에서 43번 국도를 건너 1킬로 정도 고모리 쪽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통학 문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였다.

 

요즘 학생들에게는 재미있을 권리, 건강할 권리, 안전할 권리, 즐겁게 공부할 권리, 창의적인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런 권리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어른이 된 우리 포천시민들에게 있다.

 

어린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 주는 포천시민이 되고자 다시한번 다짐한다.

 

정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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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시민 18/02/08 [18:14] 수정 삭제
  중량물 막을 때의 뚝심과 배짱이라면 소신있는 좋은 기사 많이 쓰실듯....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몇말씀 올렸더니 삭제하셨네 나도시민 18/02/09 [02:51] 수정 삭제
  까칠한 아줌마! 당신이 아무렇지 않게 다른이 가슴에 얼마나 많이 대 못을 박았는지 아시는가? 시민 속이는 일에 앞장 선 것에 대하여 평가 받을 날이 곧 있을 것이요!
헉스 개나소나 18/02/09 [13:41] 수정 삭제
  개나소나 다 기자하면 나는 더잘할수있겠다 헛소리에 우기는거 잘하는 뇌없는 예편네가 포천뉴스에 왔으니 한층 수준이 떨어지겠군!
수상한데 18/02/09 [19:30] 수정 삭제
  석투본이나 공존에서 댓글쓰던 실력을 알고 있는데 어찌 이런 글이 나올수 있을까? 정증규씨 이름에 숨어있는 사람 자수할것! 나름 정론직필이라면서 대필작업하면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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