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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의 따뜻한 기다림
"앉으면 따뜻한 탄소 발열의자"
기사입력: 2017/12/07 [09: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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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뉴스

    

"앉아보니 정말 따뜻하고 좋아요. 버스가 금방 안 와도 참을 수 있어요"

    

최근 포천시가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해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겨울철과 환절기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시청 앞 버스정류소의 승강장에 발열의자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버스 이용객이 많은 자원봉사센터 앞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를 시범 설치 후 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좋다'라는 의견이 있어 올해 농협중앙회 앞에도 발열의자를 시범 설치하게 됐다.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A씨는 “최근 버스를 기다리다 어떤 할머니가 따뜻하니 앉아보라고 권하기에 앉아 봤더니 추운 아침에 따뜻한 의자를 사용하여 편안함을 느꼈고 앞으로 이 의자가 더욱 많이 설치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보기에는 스텐 소재로 보여 무척 추울 것 같아 앉지도 못하고 계속 서있기만 했었는데, 앉아보니 금방 따끈해져서 놀랐다"며 "이런 의자는 주변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 발열의자는 탄소소재로 된 열선을 의자 내부에 삽입해 전기를 공급, 열의 전도가 높은 탄소소재가 발열하는 원리로 작동되며, 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25% 수준인데다 강도는 10배 이상 강하고 전자파 없이 원적외선 및 음이온이 방출되는 특성이 있다.

    

또 탄소섬유로 제작해 누전발생과 감전의 우려가 없고 원적외선이 방출해 따뜻한 느낌이 배가되며 일반 발열제품보다 전기료를 25% 절감한다.

    

탄소 발열의자 작동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온도센서 부착으로 야외온도 15도 이하에서만 작동한다. 외부 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발열이 시작돼 최대 38도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한 달 전기료는 불과 1만원~1만 5천원 수준이라는 것.

    

장금태 안전건설국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대다수가 학생과 어르신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추위에 노출된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 밝히고 2018년도에는 1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며 "설치비용과 유지관리 등의 문제점은 있지만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시민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점차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국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통시설물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탄소 발열의자를 설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교통정책을 펼쳐 ‘시민행복도시 포천’ 건설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누전차단기, 온도조절기, 타이머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장치를 설치하고 최저온도 설정 및 작동시간대 설정을 통해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 작동되도록 하는 등 교통약자에게 쾌적하고 따뜻한 교통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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