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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나요' 극단 한내 연극공연
"관객들과 함께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를 다시, 제대로 기억하고자 합니다"
기사입력: 2017/12/02 [16:5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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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살리려 따라 나선 이, 놀람과 충격에 목숨을 던진 이, 고통스러워 절규하던 이, 살아남으려 애써 웃던 이, 세상의 멸시를 떨치고 이제는 당당히 말하는 이, 그이들 모두를 만나보려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누구였는지, 그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 관객들과 함께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를 다시, 제대로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 기억으로 끊어진 길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2일 오후 3시, 반월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관람료로 초코파이 1상자를 받는 기묘한 연극공연이 열렸다.

 

포천시설관리공단과 극단한내가 함께하는 '2017 情 나눔공연'이다. 공연이 끝나면 소외지역 양로시설, 장애인 시설 등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연극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할머니들과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극단 한내에서 연극으로 만든 작품이다.

 

연극은 '분녀'라는 할머니가 고민 끝에 일본군에 위안부로 끌려갔던 자신의 이야기를 모 신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털어 놓으며 빚어지는 자식들과의 갈등을 담아냈다.

 

연극을 관람한 시민들은 일제의 만행에 대한 분노와 함께 가슴 저 밑에 가라앉아 있던 애국심을 끄집어냈고 또 얼마간의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과거를 기억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

 

임갑연 포천예총 사무국장은 "이 작품은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하면서 "역사는 잊으면 반드시 되풀이 되기에 그 역사가 되도록 내버려 두기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너무나도 끔찍하고 잔인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연극을 관람한 시민 A씨는 "아직도 일본은 제대로 된 사과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시시때때로 말을 바꿔 가며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슴에 상처를 내고 있어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한 할머니는 “포천에는 위안부 관련 캠페인이나 행사 등이 잘 열리지 않아 아쉽다”며 “평소에도 포천시민이 역사에 관심을 두고 한마음 한뜻으로 역사를 바로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국 전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정식적인 진상규명 없이 이대로 흐지부지 묻히고 지나간다면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며 "이번 연극 작품 '들리나요'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이런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 포천시민들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공연에는 박윤국 전 시장을 비롯해, 최춘식 도의원, 윤충식, 이희승, 이명희 의원 등 포천시의회 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연극을 관람했다.

 

고아라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 한대관, 김만식이 조연출을 맡았다. 임태순, 홍은숙, 손지민, 고아라, 손진아, 김만식, 신광호, 안유정, 강유빈 등이 출연했으며, 정형진, 신정국, 박경미, 조경미, 이현지, 지소진, 남성원 등이 스탭을 맡았다.

 

고아라 작가는 "현재 위안부 생존 피해자는 단 33명. 이제, 이 절박함과 마주하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그들을 다시 만나 보려 한다"고 작품의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 충격은 또 다시 피해여성들의 존엄과 명예를 짓이겨 놓았고, 그들은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 당한 채 하나, 둘 외로운 길을 떠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 최성 시장은 지난해 7월 21일 ‘나눔의 집’ 이용수, 이옥선, 박옥선 등 위안부 피해자들과 입법청원(10,788명 청원)한 위안부 특별법 제정의 내용이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에 반영돼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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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년사진 ? 파리 17/12/04 [06:34] 수정 삭제
  왠 극단 기년사진에 의원님 드람 기념사진인감요? 냄새가 고약한곳에는 똥 파리가 ?다는데 맞는 이야기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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