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종합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
사회종합
세륜시설 제대로 가동되고 있나
미세먼지 해결하기 위한 시의 대책마련 시급
기사입력: 2017/06/13 [09:41]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     © 포천뉴스

 

문재인 새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환경문제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 모든 관계부처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 선단동 ‘광암~마산간 도로 확포장 공사’현장에 설치되어있는 세륜시설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지 않다며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일명 ‘오지재 고개’로 불리는 이 공사현장은 지난 2009년6월10일부터 ‘광암~마산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시작돼, 무려 99개월의 공기를 거쳐 2017년9월9일 준공예정이다.

 

동두천시 광암동에서 포천시 마산에 이르는 이 도로는 연장 11.32km (4차로, 터널 2개소, 교량 13개소, 교차로 6개소) 등의 공사내용으로 경기도 건설본부에서 발주해, 포스코건설 외 1개사가 시공을 맡고 있으며, (주)천일이 감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 공사현장은, 급커브와 언덕길로 평상시에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수시로 드나드는 레미콘차량 때문에 비산먼지로 자욱하다. 현행법상 1000㎡이상의 공사현장에는 반드시 비산먼지방지펜스를 설치해야 하는데도 이를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다.

시공사도 “이곳은 추락, 장비협착, 낙하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구간으로 차량 및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금지합니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한 레미콘차량이 드나드는 공사현장에는 비산먼지발생억제 차원에서 진입로에 세륜시설을 설치해야한다. 그리고 폐수를 저장할 수 있는 슬러지탱크를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공사현장의 슬러지 보관소에는 슬러지가 마대자루에 담겨진 채로 놓여져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상 세륜시설 기준은 ‘금속지대에 설치된 롤러에 차바퀴를 닿게 한 후 전력 또는 차량의 동력을 이용하여 차바퀴를 회전시키는 방법 또는 이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지닌 자동살수장치를 이용하여 차바퀴에 묻은 흙 등을 제거 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수조의 넓이는 수송차량의 1.2배 이상, 수조의 깊이는 20cm이상, 길이는 수송차량 전장의 2배 이상이어야 한다.

수조수순환을 위한 침전조 및 배관을 설치하거나 물을 연속적으로 흘려보낼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야만 한다. 폐수(슬러지)저장탱크를 방지시설로 본다면 교반기를 24시간 돌려야하기 때문에 방지시설 일일가동 시간과 연간 가동일은 24시간과 365일로 해야 한다.

이처럼 세륜시설은 각종 관계 법규에 있어서 꽤나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마침 기자가 취재 중이었던 오전 8시께, 공사장에서 나오는 중인 한 트럭은 세륜시설을 통과하지 않고 그냥 나오고 있었다. 이에 대해 기자가 따져묻자 9년째 이 공사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관계자는 "레미콘 등 커다란 차량은 세륜시설을 통과하지만, 작은 차량은 세륜시설을 통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항변했다.

 

인근 주민 A씨에 따르면 "최근에는 비산먼지 방지 차원에서 살수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설이 단순 폐수만 저장하여 외부로 위탁처리 하는 시설이라면 폐수 방지시설로 볼 수 없고 위탁폐수 저장시설로 봐야 한다. 다만 저장탱크 내 슬러지를 제거 할 목적으로 탈수기 등을 설치하여 탈수하는 경우는 실질적인 가동시간은 탱크 내 교반기 가동시간이 아닌 탈수기의 가동시간으로 봐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세륜시설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장치로서 환경오염 방지시설에 포함된다. 다만 폐수 배출시설이 되는 것은 세륜시설에서 사용하는 물을 처리하는데 폐수처리시설이 필요하기에 세륜시설이 폐수 배출시설에 포함되는 것이다.

세륜시설이 환경오염 방지시설에 포함이 되는 근거는 대기환경 보전법 시행규칙 별표 13과 14에 명시돼 있다.

양상현 기자

포천뉴스 포천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pcnt.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기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