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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아트홀 앞 명품쌈밥
결정 장애가 있는 손님에게 알맞는 보리굴비정식
기사입력: 2016/11/09 [13:2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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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식당 하나 소개하면서 온고지신이라면 과할까. 하여간 반월아트홀 앞 '명품쌈밥'에서 식사하고 나오며 이 말이 떠올랐다. 포천뉴스에서 걸어가도 5분이 채 안 걸리는 거리여서 몇 번이고 가본 집이지만 지난 일요일 좌석을 모두 의자로 바꿔 살짝 변화를 주거나 업그레이드시켰다. 낯설거나 어색할 정도는 아니면서, 그렇다고 진부하거나 지루하지 않고 참신한 느낌이었다. 

 

'명품쌈밥'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친환경을 지향하는 쌈밥정식 전문점이다. 쌈과 고기, 된장찌개와 소소한 반찬들로 상을 차리는 일반 쌈밥집과 다르게 ‘명품쌈밥’은 한정식과 견줄 만 하게 잘 차려진 상을 내놓는다. 특히 고기와 생선 사이에서 고뇌하는, 결정 장애가 있는 손님에게 맞는 메뉴로 보리굴비정식(15000원)이 먹을 만하다.

 

명품쌈밥의 대표 음식 보리굴비쌈밥정식을 주문하면 새콤달콤한 돼지불고기를 시작으로 보리굴비까지, 직접 담근 종류별 김치와 모듬쌈, 시금치와 가지나물, 두부, 멸치볶음, 노각무침, 무채, 누릉지, 조밥, 된장국, 제육볶음 등을 맛 볼 수 있다. 우렁이 들어간 강된장에 밥을 비벼먹으면 옛 향수에 젖어 엄마가 생각날 정도로 이곳의 별미다.

 

노각무침은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빼 아작아작한 노각을 들깻가루와 다진 쪽파에 버무렸는데, 뭐 하나 새로운 재료가 아니건만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새로운 조합이었다.

 

겨울에 먹는 누릉지도 일품이지만 여름철에는 시원한 녹차 얼음물에 밥을 말아 간이 적절하게 벤 보리굴비와 함께 먹는 얼음보리녹차굴비도 인기만점이다. 보리굴비는 다른 식당보다 부드럽기도 하면서 또 단단했는데, 살짝 쪄낸 뒤 다시 굽는 게 식감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듯하다.

 

무엇보다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쌈채소들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상추와 깻잎은 물론 쌈배추, 적근대, 청경채, 겨자잎, 로즈, 치커리, 케일, 소럴 등 10여 가지가 푸짐하게 나온다.

 

익숙한 손님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맞이하려고 새롭게 좌석을 준비하는 등, 고객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는 포천의 맛집 명품쌈밥은 홀과 룸을 고루 갖추고 있어 가족과의 외식은 물론 각종모임에도 권할만하다.

 

중국 심양에서 왔다는 명품쌈밥 종업원은 “많은 고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가장 따뜻하고 갓 지은 밥으로 엄마의 마음을 대신해서 정성을 다한 집밥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말했다.

 

또 “예전에는 남은 반찬을 재활용한다는 소문이 돌아 힘들었지만, 이제는 정말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소는 경기 포천시 군내면 청성로 126 (구주소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 691)이며, 예약은 전화 031-535-9659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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