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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폭탄 포천 가구공장 도산한다
중소가구업자, 포천세무서 항의 방문
기사입력: 2015/03/02 [11: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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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및 경기북부지역 중소가구공장을 운영하는 가구회사 대표 30여 명은 27일 오후 2시 포천세무서를 방문하여 무분별한 세금 부과로 중소 가구공장 도산위기에 대한 호소문을 김성원 세무서장에게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자들은 “30여 년 간 가구공장을 운영하며, IMF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세법에 약한 영세 중소가구공장들이 세무당국에서 사전설명도 없이 세금폭탄을 쏟아 붓고 있다”며 “영세가구공장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계속 세금을 추징하려 한다면 사업장 폐업은 물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세무당국의 탄력 있는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유은조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유인물에서 가구유통과정(생산자→ 유통업체→ 가구매장→ 소비자)에서 생산비용과 세금부분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가격경쟁 탓에 이익구조가 10% 미만인 상태에서 10%의 부가세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매입과 매출을 누락한 채 제조원가만을 낮추는 어처구니없는 선택을 해왔다“고 실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선택은 매입과 매출 누락으로 이익을 높여 부당하게 재산증식을 도모하려한 것이 아니라 영업능력 부재로 소규모 가구제조업체로서 생존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된 그릇되고 우매한 선택이었다”며 영세가구업체가 처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성원 포천세무서장은 매 분기별 셋째 주 수요일을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로 정해 포천가구사업 협동조합과의 간담회를 갖기로 했으며. 이날 전달된 호소문을 중부국세청장에게 전달 할 것을 약속했다.

유은조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가구관련 종사자 2만8천여 명의 자필서명을 받아 다음주중 국무총리실과 새누리당을 비롯한 각 당 대표들에게도 서명 받은 호소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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